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뭐가 왔냐고요? 티스토리 정책 변경에 따른 티스토리 자체 광고 게재 공지입니다.
티스토리는 당장 내일인 6월부터 자체 광고를 신설하겠다고 공지를 올렸습니다. 이는 1월에 진행했던 정책 변경 때문에 모두가 우려하던 일이 드디어 일어난 것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문제가 되는 이유
사실 광고 게재의 경우 약관 변경부터 다들 받아들이셨던 것이고, 티스토리에 상/하단에 박는다는 건 다들 알고 계셨을 겁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참고 사항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사용자의 경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블로그의 세팅을 미리 해놓습니다. 그리고 그 형태에 맞게 블로그를 만들어가죠. 하지만 자체 광고가 신설되게 되면 구글 애드센스가 미노출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단순하게 예시로 사이드 광고만을 들었지만 저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에는 본문 삽입 광고도 포함이 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마음에 안 들면 구글 애드센스를 다 미노출 처리로 날려버리겠다는 뜻과도 일맥상통하게 됩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 저하
정상적인 구글 애드센스는 상단 광고의 비중이 20% 정도 됩니다. 그리고 중간 삽입 광고가 50% 정도 되죠. 한마디로 70%의 수익을 차지하는 광고를 미노출시키겠다는 것은 구글 애드센스를 하지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나마 광고료로 품질 개선 하겠다고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다음이든 카카오든 언제 그런 것 한 번이라도 들어준 적이 없습니다. 맨날 터지는 티스토리 때문에 저도 진절 나서 워드프레스로 옮긴 지 오래이고 이 블로그는 실험용이었죠.
어찌 되었든 수익을 목적으로 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번 공지로 인해 티스토리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아마도 대체제를 찾아 다 가시겠죠.
대체제
블로그스팟이 그나마 대체제이지만 저는 돈을 내더라도 워드프레스를 더 추천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 스폿은 생각보다 구글 노출이 되지 않는 편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결국 블로그의 성장은 구글 seo에 노출되는 것이 최종 목표여야 하는데 블로그스팟은 구글에 노출이 잘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조금 어렵더라도 html을 익혀가면서 워드프레스를 쓰는 것이 구글 애드센스 수익적으로나 장기적으로나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일단 수익을 보고 판단하겠지만 앞으로 티스토리가 약속을 지켜 정말 완벽한 사이트가 되지 않는 이상 그냥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여러 개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할 듯싶습니다.
다들 수익 잘 챙기시고 이번 여파에 대해 준비하시는 게 좋으실 듯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