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작은 어렵다는 독일의 격언이자 속담이 있습니다. 창업은 준비해서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창업하는 데에도 자금적으로 더욱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2023년 청년 창업 지원금 중 가장 좋은 3가지 종류를 알아보고,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창업 가능성이 충분해도 금리가 높은 지금같은 시기엔 외부 투자자들에게서도 자금을 투자받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
청년 창업 지원금 신청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자면, 청년 창업 지원금은 대부분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들이 많고, 정확한 공고를 알아보려면 직접 홈페이지에서 알아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따라서 본 글을 읽으시기 전에 한 번 모집 중인 공고를 먼저 찾아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창업지원금의 종류 및 혜택
청년 창업 지원금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은 그중에서 정말 창업을 시작하는, 혹은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청년들에게 해당하는 요건의 가장 좋은 청년 창업 지원금 3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1. 예비창업 패키지 창업지원자금
신청 대상: 사업자를 내지 않은 예비창업자 대상
자격 요건 : 창의적인 기술기업 대상
지원 내용:
- 창업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약 1억 원까지 지원
- BM고도화, MVP 제작, 후속 연계 등 창업 프로그램 운영
- 전문 멘토를 1:1 매칭하여 사업계획 검토 및 보완, 경영 컨설팅과 창업 교육 및 상담 제공
신청 장소 : K-STARTUP 홈페이지
가장 유명한 청년 창업 지원금입니다. 650.55억 원을 992개사에게 지원해 주며, 지원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참가신청 -> 평가선정 -> 창업프로그램 -> 사업화 자금 집행 -> 전문 멘토링 -> 창업 -> 후속 지원
선정이 되면 협약종료 2개월 전까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협약 종료일로부터 1년간 창업유지 의무가 부여됩니다.
후속으로 초기창업패키지나 민간연계, 투자 보증 등 후속지원까지 해줍니다.
2.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청 대상: 창업 3년 이내 사업자 대상
자격 요건 : 창의적인 기술기업 대상, 청년 창업 사관학교 입교
지원 내용:
- 총 1억 원까지 사업비의 70%까지 지원. 나머지 30%는 현금 1천만 원과 인건비 2천만 원 부담
- 4인 사무실까지 지원, 창업 교육 및 창업 코칭
- 사업화 평가를 통한 후속연계 지원(투자+컨설팅, R&D 연계, 정책자금, 수출, 마케팅 등)
신청 장소 :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예비 창업 지원금을 받을 수 없는 이미 창업한 경우에 해당하는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창업지원금입니다.
창업 사관학교라는 이름답게 입교를 해야 하며, 사관학교에서 4인 사무실까지 지원해 줍니다.
지원 규모는 때에 따라 다르고,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입교할 수 있습니다.
신청 -> 서류심사 -> 발표 및 심층심사 -> 사업운영 위원회 -> 입교
일단 입교하게 되면 기본적인 창업 교육과 창업 코칭, 사업화 평가 및 후속 연계 지원으로 전 과정 자체를 밀착 지원해 줍니다.
3. 초기창업 패키지
신청 대상: 창업 3년 이내 사업자 대상
자격 요건 : 일반 모든 창업 아이템 분야, 전략 분야, 친환경 에너지 분야
지원 내용:
- 총 1억 원까지 사업비의 70%까지 지원. 나머지 30%는 현금 1천만 원과 인건비 2천만 원 부담
- 사업화 자금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지원
- 창업 프로그램으로 시장 진입, 초기 투자, 실증 검증 지원
신청 장소: K-STARTUP 홈페이지
이것 또한 창업 이후에 받게 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553.05억 원을 595개사에게 지원해 주며, 예비창업 패키지 이후에도 받을 수 있는 창업프로그램입니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공고 -> 신청 및 접수 -> 선정평가 및 협약 -> 사업화 지원
사업화 지원에서 사업화 자금 및 창업프로그램(시장 진입, 초기 투자, 실증 검증)을 지원해 줍니다. 주관기관별 특화 및 전문성을 고려하여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이는 선정되더라도 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창업은 어떨 때 해야 하는가?
이 블로그에 창업 관련 정보를 찾아온 분들을 위한 개인적인 팁입니다. 이건 그저 제가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것이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창업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 마인드 셋을 끝까지 같이 한다면 확실히 성공할 것이라는 걸 저는 보장합니다.
창업을 하기 위한 기본 마인드 셋이란 건 크게 다음 3가지뿐입니다.
1.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저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아서 망하는 창업자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당연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 맞추지 못한 제품은 아무리 마케팅을 해도 팔리지 않습니다.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향상하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제품을 론칭하는 것이 오히려 미래에 가져올 손해를 메꿀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시간의 레버리지를 우습게 보시면 안 됩니다.
2. 꾸준히 변화하는 트렌드를 공부하라
변하지 않는 기업들은 일본 기업들이 있습니다. 대표 격으로 코닥이 있습니다. 그들이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보기만 해도 아실 겁니다.
이들은 기술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자신들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걸 느끼지 못하고, 미래를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몰락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초 단위로 기업에서 돈이라는 총알이 오가는 전쟁터입니다. 전쟁터에서 적군이 F-22 전투기를 몰고 왔는데 MIG기로 상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적이 전략무기를 업그레이드한다면 그에 따라서 자신의 기업도 전략무기를 업그레이드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살아남습니다.
3. 돈을 좇지 말고 소비자의 신뢰를 쫒아라
돈 때문에 창업하는 데 이게 무슨 소리냐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겁니다. 이익만을 쫒는 회사는 단기간에 망합니다. 제가 단언할 수 있습니다.
돈만을 쫒는다면 단가를 계산할 때 가장 싸구려를 쓰고, 실력 없는 노동자를 굴리고, 형편없는 제품이 나오게 될 겁니다. 이런 형편없는 제품을 사람들은 사지 않습니다.
현대의 사람들은 똑똑합니다.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을 걸러낼 수 있는 거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항상 제품의 신뢰도(가치) * 소비자의 수라는 공식을 잊지 마십시오. 가치가 올라가면, 값 또한 높게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창업은 원래부터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창업이란 건 백지인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똑같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 따라 도화지에 그려진 그 그림을 10원짜리로 보는 사람이 있고, 100만 원짜리로 보는 사람도 있으며, 100억짜리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그 그림을 100억짜리로 평가하게 된다면 100억짜리가 됩니다.
그렇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창업이라는 것이고, 이를 위해 대다수의 실패를 경험합니다. 창업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비율이 10%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0번 시도하면 1번은 성공할 확률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 1번 성공할 확률을 대폭 높이기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하고, 공부를 하여 그에 따른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 좋게 창업 지원금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부디 제가 겪었던 실수를 이제부터 창업하시는 분들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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