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 유료급 무료 SEO 강의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편에서도 많은 분들이 읽고 댓글 남겨주셔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2편에서 말했던 구글 검색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를 구글 SEO에 적합하게 신뢰도를 쌓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방법은 성장형 블로그에 알맞은 것으로, 네이버 유입을 우선시하시는 이슈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께는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앞서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구글 맞춤형 SEO는 절대로 단기간에 그 효과가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강의 1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구글 SEO는 아주 딱딱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딱딱한 형태에서 위로 올라갈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건 신뢰도가 있는 글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본 글에서 설명하는 것은 지난번에도 설명했던 구글 검색 결과의 순위 지정을 기반으로 한 자신의 블로그가 상위노출할 확률을 높이는 신뢰도 있는 블로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입니다.
신뢰도가 결국 뭐인지를 모르시면 왜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1편은 건너뛰더라도 무조건 2편을 먼저 보시고 3편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구글 SEO에서 블로그의 지수를 결정하는 방법
지난 2편의 결과에서 우리는 구글 검색 결과의 순위 지정을 통해 어떻게 하면 신뢰도 있는 글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도출해 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랍게도 제가 직접 증명한 구글 애드센스 승인 가이드라인과 완벽하게 똑같은 것이었죠.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만약 더 성장하시고 싶으시다면 여기서 여러분들은 이 이상함을 눈치채셔야 합니다.
'어라? 하루에도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씩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할 텐데, 그걸 전부 사람이 할리가 없는데?'
그리고 이렇게 생각을 이어나가셔야 합니다.
'혹시 승인 또한 로봇이 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승인되는 글에도 무언가 점수가 있지 않을까?'
사람이 무언가 결과를 얻었을 때, 그에 파생되는 질문을 추론하는 과정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단순하게 지식을 얻으실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만약 우리가 정말 수치화를 해서, 구글 애드센스를 승인받기 위한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을 한다고 해봅시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가이드라인 중에서 과연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 로봇이 가장 점수를 높게 매기는 것은 뭘까요?
SEO는 자연적이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충분히 판단한다
제가 가이드라인을 만들면서 파악했던 다른 블로그들의 통계를 밑바탕으로 한 추론과, 개인적인 경험을 섞어서 말해보겠습니다.
단, 당연하게도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하는 것은 빼겠습니다. 왜냐하면, 로봇이 글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야 점수를 매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0순위로 그냥 해야 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걸 빼면 다음과 같은 3가지입니다.
- 글의 순서 짜임새(주제와 글의 내용이 일치하고,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는가 - h1, h2, h3 태그의 활용)
- 글이 중복되지 않는가(다른 글들과 달리 전문성이 있는 다른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가 - 카테고리 단일화 및 1500자 이상의 포스팅)
- 이미지(적절한 크기의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중복성이 없는가 - webp 활용)
이 3가지가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구글 검색 순위 결정 가이드라인에서 결국 구글은 사용자 입장에서 모든 걸 결정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엄격한 테스트란에서는 언젠가 당신의 글이 언젠가 로봇이 아닌 검색 평가자(Rater)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만큼의 글을 써야 한다고 넌지시 말해놓았습니다.
자, 만약에 독자인 여러분들이 구글에 검색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어느 글에 손이 우선해서 갈까요?
- 짜임새가 있는 글 vs 크기와 순서가 중구난방인 글
- 하나하나씩 정성스럽게 쓴 글 vs 이미 중복해서 봤던 글
- 중복된 이미지가 없이 적절한 개수로 존재하는 글 vs 이미지가 하나도 없이 글만 빼곡하게 적혀있는 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저 같아도 모두 전자를 고를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구글에서 글을 크롤링해 가는 로봇도 이를 알고 있다는 거죠.
애드센스 승인 방식은 승인 방식 이후의 운영에도 영향을 미친다
요즘 chatgpt가 유행하면서 chatgpt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승인을 받을 때까지는 몰라도 그 이후의 블로그 지수에는 엄청난 악영향을 미칩니다.
여러분은 로봇을 속였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닙니다. 글을 비공개로 하더라도 구글 SEO에서의 블로그 지수는 이미 반영되어 있고, 거기서 글을 써나가더라도 검색 유입이 없으면 블로그가 성장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이슈형 블로그를 하지만, 신생 블로그가 사용자 유입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어느 SEO든 이를 로봇으로 여겨 저품질 블로그로 분류합니다.
외부 유입이 아닌 검색 유입으로 천천히 성장하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 블로그도 망한 블로그나 마찬가지지만 조금이라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부 유입은 신뢰도가 없는 곳에서 연결되게 된다면 오히려 로봇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입니다.
경험한 바로는 티스토리 포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포럼에서 외부유입이 늘어나자 검색 유입이 마치 없던 것 마냥 뚝 끊기더군요.
제가 파악한 통계적으로 다음과 같은 블로그는 시간이 갈수록 상위 노출할 확률이 낮은 블로그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주간 검색 유입을 주간 총 유입 수로 나누었을 때, 40~50% 미만이다.
- 월간 검색 유입을 월간 총 유입 수로 나누었을 때, 50~70% 미만이다.
그리고 공감 수의 상관관계도 분명히 있습니다. 신뢰도가 낮은 글이 공감을 많이 받게 된다면, 오히려 역설적으로 검색엔진에서의 순위가 내려가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유입 블로그를 운영하시려면 아예 사람들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운영해야 합니다.
신뢰도가 존재하는 글이 티스토리 메인 홈페이지에 올라가면 좋지만, 문제는 티스토리에서만 노출되고 네이버나 구글에서는 노출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다음을 제외한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 유입이 매우 적거나 존재하지 않으신다면 저품질이 아닙니다.
그냥 신뢰도가 없는 외부유입이 많아서 블로그의 신뢰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키자드나 블서치 같은 백링크 사이트에 백링크를 등록해 두셨다면, 해제하시는 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왜 콕 집어서 티스토리냐면, 네이버 블로그의 운영 방식은 어차피 이슈성+브랜드 메이킹이라 해당이 없기 때문입니다.
유입 수가 늘어나는 게 보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그 백링크나 근거 없는 출처의 외부유입이 실시간으로 당신의 블로그 점수를 깎아먹고 있는 겁니다.
마치며
이번 편에서는 자신의 블로그를 구글 SEO에 상위노출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정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우리가 신뢰도 점수를 높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글쓰기 세팅 방법을 사견으로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이는 주제에 따라서도 다르고, 키워드에 따라서도 다른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는 영양가가 없을 수 있음을 미리 말하겠습니다.
위의 결과에서 나온 결론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장 천천히 가는 것이, 가장 빠르게 블로그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라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