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픽과 셔터스톡 특징 및 수익 - 2023년 돈버는 방법 실제 후기

필자는 스마트폰으로 풍경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돈벌이가 된다는 사이트들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았고, 또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결과로 얻은 크라우드픽과 셔터스톡의 특징과 수익에 대해 한번 포스팅으로 써보겠습니다.

일단 크라우드픽입니다. 사이트가 어딘지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놓겠습니다.

크라우드픽과 셔터스톡의 수익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저조차도 후기를 만들어낼 만한 리포트는 실패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사진 찍는 데 재능이 별로 없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이 사이트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들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다고는 해도 승인이 오래 걸리고 쉽사리 나지 않습니다.

유명한 사진 업로드 사이트에는 크라우드픽, 셔터스톡, 미리캔버스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크라우드픽의 경우에는 그나마 스마트폰 사진에 관대하지만, 셔터스톡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더라도 iso를 800 이하로 조정, 셔터 스피드를 1/60 이하로 조정하여 찍고 4MP 이상의 이미지를 업로드해야 하는 등 조건이 많고, 승인이 잘 안 납니다.

또한 미리캔버스는 아예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거의 50장가량의 사진을 올려보았지만, 검토 과정에서 반려당하는 경우가 90%였습니다. 아직 경과를 지켜봐야겠으나, 희망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2023.05.07 추가 - 하나 승인받았으나 여태까지 팔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면 승인이 잘 되는 사진들이 나오겠지만 그렇게 비싼 돈을 들여가면서까지 카메라를 사서 사진을 올릴 사람이 몇이나 될지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그에 반해 스마트폰은 누구라도 대부분 가지고 있고, 찍을 수 있으니 그나마 조건에 부합할 사람들이 많은 크라우드픽, 셔터스톡에 대해서만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크라우드픽의 특징

크라우드픽은 이미지와 일러스트를 올려 돈을 벌 수 있는 사이트로, 우리나라 기업인 더 브이씨에서 만든 사이트입니다.

크라우드픽의 장점은 대표의 개설 목표답게 누구나 쉽게 상업용 이미지를 사고팔 수 있는 사이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가입도 네이버로 빠르게 가능하며, 정말 누구나 사진을 올려 팔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최초에 사진을 올릴 때는 승인을 받아야 하며, 최초 사진을 올려 승인받는 기간은 일주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러나 승인을 받은 후에는 개수에 상관없이 업로드할 수 있으니 최초 승인 기간만 기다리면 자신의 사진을 팔 수 있게 됩니다.

이 사이트의 최대 장점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릴 때 보게 되는 저작권 가이드를 지키지 않은 사진은 가차 없이 미승인이 이루어지니 꼭 저작권 가이드를 챙겨서 업로드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작은 로고나 유명하지 않은 상표조차도 사진에 조금이라도 들어가선 안됩니다.

저작권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직접 포스팅해 볼 예정입니다. (+2023.05.07 추가 - 모르면 돈 잃는 정보 - 미디어의 저작권에 대하여 (1))

판매 가격의 경우에는 사진의 경우 이미지 당 500원, 일러스트의 경우 1000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수료는 30%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출금 신청 금액이 34000원 이상일 경우 사업 소득세 신고 및 납부가 진행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크라우트픽 사이트의 수익금을 설명하는 사진입니다. — 크라우드픽 수익금에 대한 정보

또한 일반 라이선스와 확장 라이선스가 있습니다.

확장 라이선스의 경우에는 5000원~10000원의 가격대이며 이 경우에는 저작권법상 2차 창작물을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는, 한마디로 아예 저작권을 넘겨서 파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크라우드픽의 라이선스에 대한 설명이 담긴 사진이다. — 일반 라이선스와 확장 라이선스의 차이

수수료 30%를 떼간다고 해서 많은 것 같지만, 셔터스톡이나 다른 사이트에 비해 장당 500원이면 비교적 많은 리워드를 주는 셈입니다.

셔터스톡은 장당 300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미리캔버스는 사람들이 얼마나 유료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서 웬만해선 돈이 되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크라우드픽은 확장라이선스까지 존재하며, 스마트폰 사진이 가능하기에 접근성이 쉽다는 게 장점입니다.

자신의 사진이 팔릴지 말지는 논외지만, 사진 판매 사이트의 경우 등록 승인까지의 절차가 정말 복잡한 사이트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정도면 비교적 여유로운 사이트이며 한국 사이트가 계좌 정산도 쉽다는 게 최고 장점입니다.

셔터스톡의 특징

셔터스톡 또한 크라우드 픽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올려 팔 수 있는 외국사이트입니다.

무려 상장도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고, 외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전 세계의 사용자들이 내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도 명확한 기준에 맞으면 승인을 해줍니다.

하지만 단점은 영어를 사용해야 하고, 판매 시 35%, 수익정산 시 세금으로 10%를 떼간다는 것에 있습니다.

다 떼가고 남는 것이 없습니다. 1년 4개월 해서 5만 원 벌었다는 후기도 있고, 4년 해서 13만 원 벌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사용자층이 많은 것은 반대로 경쟁자도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 카메라 정도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건 쉽지 않아서 그런 듯싶습니다.

이 사이트의 경우에는 정말 취미로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크라우드픽과 병행하여 올리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