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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업

플리토 특징 수익 및 번역 포인트 - 2023년 돈버는 방법 실제 후기

by 실험맨1 2023. 4. 13.

오늘 소개할 사이트는 플리토라는 번역 사이트입니다. 본 글에서는 이 사이트의 특징 및 수익을 파악해보겠습니다.

 

부업 중에는 일명 데이터 라벨링이라고 해서 데이터를 특정 분야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의 부업이 있습니다. 이 부업은 요즘 핫한 트레인드인 AI에게 등록시킬 데이터를 알맞게 분류해 주는 일을 합니다.

 

대부분 엑셀로 작업하고, 사람이 어떤 데이터를 딱 보았을 때 상황적으로나 문법적으로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판단하여 데이터를 고르는, 일종의 선별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부업들은 대부분 직접적으로 알바몬이나 알바천국 같은 사이트에서 직접 찾아 회사를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또한 시장이 너무 과열되어서 너도 나도 뛰어드는 바람에, 너무나도 실력이 뛰어난 고인물들만 남은 시장이 되었습니다.

이런 형태를 탈피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사이트가 문장의 문맥을 파악하거나 번역을 할 때마다 포인트를 줘서 초보자들의 접근을 쉽게 하여 유입을 유발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보수도 같을까요? 제가 계산한 걸 직접 같이 확인해보시죠.

 

플리토 특징

 

플리토 바로가기

 

플리토 사이트의 한글 영어 번역 예시 사진이다.
플리토 문제 사진

 

회원가입을 한 뒤 왼쪽 상단의 아케이드란에 들어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위의 사진에 있는 예시과 같이 한국어에서 영어 번역을 하거나, 혹은 영어에서 한국어 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문맥을 파악하는 문제도 있는데, 알맞은 대답을 한국어로 해도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있습니다. 데이터 라벨링은 비유하자면 번역을 기계에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꼭 외국어를 해야할 필요가 없고, 한국어만 알고 있어도 가능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에 대한 보상은 검수 이후에 들어오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단점이라면 저 화면 위에 써있는 포인트가 고정이 아닙니다.

 

영어-한국어 번역은 50p를 주다가 5p 두 번 주고 50p를 주고 이런 식으로 되어 있고, 한국어는 10p를 주다가 1p 세 번 주고 10p 주고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문제를 건너뛰어도 포인트 자체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무조건 50p, 10p씩 주다가 딱 5문제를 넘어가게 되면 번갈아가면서 주고, 5p나 1p의 비율이 문제를 풀수록 점점 늘어갑니다.

 

여러 의미로 거꾸로 되어 있는 사이트입니다. 원래 더 많이 풀수록 더 많이 주는 게 맞는 건데 말입니다.

 

 

포인트의 문제점

 

또한 검수 이후에 포인트가 들어온다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어에서의 문맥 파악은 검수하는 사람도 많고 참여하는 사람도 많은지 거의 실시간으로 포인트가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영어-한국어 번역은 검수하는 데만 일주일이 걸려서 포인트가 들어왔었습니다. 확실히 외국어 번역은 어려워서 참여자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포인트 자체를 만약 진짜 돈으로 바꾸려 한다면 20만 포인트부터 가능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기프티콘으로 바꿀 수도 있긴 한데, 기프티콘은 비율이 1: 1.43 이라서 비쌉니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사실상 한 문제당 6~7원, 0.6~0.7원 주는 셈입니다. 

 

 

플리토 한국어 문맥 파악 상황이 담긴 사진입니다.
한국어 문제 예시 사진

 

그런데도 한 문제를 하는데 생각할 시간 때문에 30초 정도 걸리고, 그냥 클릭하는 문제는 10초 정도 걸리더군요.

 

대략적으로 1분에 4문제를 풀었는데 포인트가 고정이 아니라서 10p, 1p, 1p, 1p 해서 13p 정도를 얻었습니다.

 

10분 정도 이후에 제 포인트는 150p에서 316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10분에 116포인트고, 1시간 하면 996 포인트. 기프티콘 비율까지 환산한다면 정말 후하게 쳐줘서 700원 정도입니다.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집에서 부업이라도 시급 700원은 정말 아닙니다.

 

차라리 데이터 라벨링 알바를 구해서 하는 건 최저시급이라도 보장해 주지, 이건 진짜 집단지성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서 노예나 마찬가지로 부려먹으려는 속셈의 사이트라 기분이 나쁜 걸 넘어서 불쾌했습니다.

 

대부분 처음에 주는 포인트에 속아넘어가서 몇 개 하다가 포인트가 바뀐 줄도 모르고 계속할 텐데, 그걸 대놓고 노린듯한 시스템이라서 더욱 그랬습니다.

 

20만 포인트 환급도 완전히 환급하지 말라는 걸 돌려서 말하는 겁니다. 진짜 1000 포인트씩 모아서 20만 포인트를 모으려면 하루에 한 시간씩 해도 200일이 걸립니다.

 

하루에 8시간 일한다고 쳐도 25일입니다. 한마디로 월급인데, 월급 20 받을 바에야 그냥 나가서 쿠팡 알바 이틀 뛰겠습니다. 우리 업계에서도 이건 아닙니다.

 

 

최종 평가

 

 

악질 중의 악질이라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돌아오는 게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뭔가 올라온다는 것은 돈 버는 어플의 돈나무 앱과 같습니다.

 

하지만 20만 포인트가 돼야 환급가능하다는 조건과 1:1.43 비율의 기프티콘, 수시로 변하는 포인트는 너무 대놓고 타인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세상은 넓고 회사는 많다지만 이런 곳은 진짜 망하는 게 맞습니다. 차라리 광고를 가져와서 리워드를 더 주는 노력이라도 하면 모를까, 변하는 게 없다면 여기는 다시 평생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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